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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세계관광총회' 일사천리로 한국 결정  2009-10-07

(아스타나=연합뉴스) 이희열 특파원 =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의 수도 아스타나독립기념관에서 7일 열린 유엔 세계관광기구(UNWTO) 총회에서 각국 대표단은 2011년 차기 총회 개최지를 한국으로 한다는 결정을 일사천리로 진행시켰다.

154개국 대표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에서는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의 제안 후 곧이어 각국 대표들이 만장일치 박수로 한국을 확정하고 축하했다.

신 차관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은 5천년의 유구한 전통과 민속 문화 뿐만 아니라 고도의 경제성장과 IT 발전에 힘입어 전통과 현대의 매력이 공존하는 나라"라고 소개하면서 "2011년에 한국을 방문한다면 한분 한분께 잊을 수 없는 한국의 매력을 선사하겠다"고 약속했다.

신 차관은 이어 "한국은 2001년 일본과 UNWTO 총회를 공동 개최해 성공적 회의 개최 능력을 입증했다"며 "향후 세계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회원국의 이익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변함없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전체 총회에서 시원하게 결정해 준 것이 고맙다"며 총회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 참석한 북한의 김도준 관광국 총국장과 박재웅 부국장이 회의에 앞서 이병화 카자흐스탄 주재 한국 대사 등 남한 참석자들에게 명함을 건네며 대화를 해 눈길을 끌었다.

UNWTO 사무국 관계자에 따르면 북한은 UNWTO에 백두산, 구월산, 칠보산, 원산, 평양을 개발하기 위한 컨설팅과 관광기금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